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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패러디 양산, 범죄와의 전쟁-윤종빈 감독 권력과 범죄의 경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남자의 추악하고도 유쾌한 생존기.2012년 개봉: 나쁜 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주연: 최민식, 하정우 주요 줄거리 1980년대 부산. 세관 공무원 최익현(최민식)은 우연히 마약사범을 적발하면서 지역 조직폭력배 최형배(하정우)와 연을 맺게 된다. 둘은 "성은 최씨"라는 인연으로 의형제를 맺고, 이후 익현은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해 형배의 조직 사업을 적극 돕는다. 정치와 조폭의 경계가 모호하던 당시, 익현은 인맥과 협잡을 이용해 무서운 속도로 세를 키운다. 하지만 1990년대 초 김영삼 정부의 ‘범죄와의 전쟁’ 선언으로 상황이 급변하면서, 익현과 형배의 동맹은 균열을 일으킨다. 권력과 범죄의 경계를 넘나들던 익현의 생존 전략은 그를 다시 나락으로 밀어 넣는다.... 2025. 5. 18.
산악인 엄홍길 대장 이야기, 히말라야-이석훈 죽음보다 뜨거운 동료애, 불가능을 뚫고 영혼을 안고 내려온 감동 실화2015년 개봉감독 : 이석훈주연 : 황정민, 정우, 조성하, 라미란, 김인권 주요 줄거리 영화 '히말라야'는 한국 산악인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엄홍길 대장의 실화를 모티프로 한다. 영화는 세계 최고봉을 정복한 전설적인 산악인 엄홍길(황정민)이 후배 박무택(정우)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다시 히말라야에 오르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영화 초반에는 엄홍길과 그의 대원들이 에베레스트 등반에 성공하는 모습이 담기고, 팀워크와 인간적인 유대가 중점적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젊은 후배 박무택이 사고로 목숨을 잃고, 그의 시신이 해발 8000미터 이상의 지역에 남겨진 채 구조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자, 엄홍길은 모든 위험을 무.. 2025. 5. 18.
뭣이 중헌디, 곡성-나홍진 감독 믿음과 의심, 구원과 파멸 사이의 경계를 오가는 기이한 미스터리 스릴러2016년 개봉감독 : 나홍진주연 :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주요 줄거리 조용한 시골 마을 곡성에 정체불명의 일본인이 나타난 이후, 마을 주민들이 이유 모를 발작과 살인을 저지르는 기이한 사건들이 잇따른다. 마을 경찰 종구(곽도원)는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려 하지만, 증거는 불분명하고 상황은 점점 더 초현실적으로 흘러간다. 그러던 중 종구의 딸 효진마저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사건은 종구 개인의 고통과 연결된다. 종구는 무속인 일광(황정민)의 도움을 받아 퇴마 의식을 진행하지만, 일본인을 둘러싼 의혹은 더욱 증폭된다. 귀신, 악령, 감염병 등 여러 가능성이 교차하고, 등장인물의 믿음과 판단은 관객의 판단마저 혼란스럽게 만.. 2025. 5. 17.
영화보기 딱 좋은 날이네, 신세계-박훈정 감독 피도 눈물도 없는 조직 속 인간의 내면을 그린, 한국 누아르의 정수2013년 개봉감독 : 박훈정주연 :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주요 줄거리 영화 '신세계'는 대한민국 최대 범죄 조직 '골드문'을 배경으로, 경찰과 범죄 세계의 경계에서 고뇌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경찰 이자성(이정재)은 골드문에 깊숙이 잠입한 언더커버 요원이다. 그는 조직의 간부이자 친구인 정청(황정민)과 깊은 신뢰 관계를 쌓으며 수년간 정체를 숨기고 살아간다. 한편 강 과장(최민식)은(최민식) 골드문 수뇌부를 와해시키기 위해 정청과 이중 플레이를 벌이도록 자성에게 계속 임무를 부여한다. 조직의 회장이 죽고 후계 구도를 둘러싼 피비린내 나는 권력 투쟁이 벌어지면서, 자성은 점점 더 깊은 혼란과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범죄자이지만 친구.. 2025.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