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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가족 영화 해치지 않아 내용, 등장인물 역할, 결말 스포있음

by 오봐정 2025. 7. 30.

2020년에 개봉한 영화 '해치지 않아'는 망하기 직전의 동물원에서 직원들이 동물로 위장근무하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코미디 영화입니다. 유쾌한 웃음 속에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영화입니다.

 

영화 '해치지 않아' 포스터

 

 

 

<해치지 않아>

감독 : 손재곤

배우 :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

 

 

1. 주요 줄거리

해치지 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새 원장으로 부임한 변호사 태수가 직원들과 함께 동물로 위장근무하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코미디 영화입니다. 동산파크는 동물들이 모두 팔려나가 폐업 위기에 처하고, 유일하게 남은 건 텅 빈 우리와 직원들뿐입니다. 이에 태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직원들에게 직접 동물 탈을 쓰고 동물 연기를 할 것을 제안합니다. 얼떨결에 북극곰, 사자, 고릴라, 나무늘보 등 각자 맡은 동물 탈을 쓰고 출근한 직원들은 어설픈 동물 연기로 관람객들을 속이며 웃음을 선사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연달아 터지면서 위기를 맞습니다. 영화는 기발한 설정과 유쾌한 상황 속에서 동물원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인간적인 메시지를 담아냅니다.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동물 보호와 환경에 대한 고민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동산파크의 운명을 둘러싼 직원들의 고군분투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2.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

주인공 태수는 처음에는 돈만 아는 속물 변호사였지만, 동산파크 원장으로 부임하면서 동물과 직원들의 순수한 열정을 보고 점차 변화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동산파크를 살리기 위해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직원들을 이끌어갑니다. 수의사 소원은 동산파크를 진심으로 아끼는 인물로, 태수의 황당한 제안에 처음에는 망설이지만 결국 동산파크를 살리기 위해 기꺼이 동참하며, 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됩니다. 직원들은 저마다 사연을 지닌 채 동물 탈을 쓰고 연기하지만, 점차 동물들과 교감하며 진정한 사육사의 면모를 보이고 동산파크에 대한 애정을 키워갑니다. 이들은 각자 맡은 동물 캐릭터에 몰입하며 어설프지만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합니다. 동산파크의 옛 원장은 과거의 영광을 그리워하며 직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이들 간의 관계는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동산파크를 살리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끈끈한 유대감과 팀워크를 형성합니다.

 

 

3. 결말

동산파크 직원들의 동물 연기는 예상 밖의 성공을 거두며 동산파크는 활기를 되찾고 관람객들로 북적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비밀이 밝혀질 위기에 처하고, 태수는 동산파크와 직원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이 과정에서 태수는 진정한 인간적인 가치와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깨닫게 됩니다. 영화는 유쾌한 상황 속에서 인간의 욕심과 순수함, 그리고 동물과의 교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모든 위기를 극복한 태수와 직원들은 동산파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동물과 인간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며 해피엔딩을 맞이합니다. 동산파크는 단순히 동물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인간과 동물이 소통하고 교감하는 희망의 공간으로 거듭납니다. 영화의 결말은 유쾌함 속에 따뜻한 감동과 함께,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오랜 여운을 남깁니다.

 

 

4. 추천 이유

기발한 상상력과 코믹한 설정이 돋보이는 영화로, 안재홍 배우를 비롯한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가 큰 웃음을 선사합니다. 동물 탈을 쓴 사람들의 모습은 보는 내내 유쾌함을 안겨주며, 스트레스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입니다.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동물 보호와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이 영화는 동물을 소재로 한 유머러스한 이야기가 어떻게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온 가족이 함께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찾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며, 특히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터지는 웃음과 따뜻한 감동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코미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