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조선의 독립운동가들이 펼치는 숨 막히는 암살 작전!
누적 관객수 12,706,819명 (2015년 개봉)
<암살>
감독 : 최동훈
주연 :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오달수
주요 줄거리
1933년 일제강점기 조선을 시대적 배경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조선 주둔군 사령관 가와구치와 친일파 강인국을 암살하기 위한 비밀 작전을 계획한다. 이 임무를 위해 저격수 안옥윤(전지현), 폭탄 전문가 황덕삼(최덕문), 신흥무관학교 출신의 속사포(조진웅)로 구성된 암살단이 조직된다. 그러나 이들의 작전은 임시정부 내 밀정 염석진(이정재)의 배신으로 인해 위기에 처하게 된다. 한편,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하정우)과 그의 파트너 영감(오달수)도 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사건은 더욱 복잡해진다.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
안옥윤은 어린 시절 헤어진 쌍둥이 자매 미츠코와의 비밀을 간직한 채 독립운동에 몸을 바친 저격수다. 속사포와 황덕삼은 그녀의 동료로서 함께 작전에 참여하며, 서로 간의 신뢰와 동지애를 쌓아간다. 염석진은 임시정부의 경무국 대장이지만, 실제로는 일제의 밀정으로서 암살단의 정보를 일본군에 넘긴다. 하와이 피스톨과 영감은 처음에는 돈을 위해 움직이지만, 점차 암살단과의 연대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되찾아간다.
결말
암살단은 여러 차례의 실패와 배신을 겪으면서도 결국 목표를 달성한다. 안옥윤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염석진의 배신도 밝혀진다. 하와이 피스톨과 영감은 암살단을 도우며 진정한 독립운동가로 거듭난다. 영화는 해방 후 반민특위 재판에서 염석진이 자신의 죄를 부인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며, 친일파 청산의 어려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추천 이유
영화 '암살'은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절묘하게 결합하여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통찰을 제공한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 배우들의 열연과 최동훈 감독의 탄탄한 연출이 돋보이며,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가 관객의 마음을 울린다. 특히, 영화는 현재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친일파 청산 문제를 조명하며, 과거를 되새기고 미래를 고민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