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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첫사랑 배우의 탄생 영화 건축학개론 줄거리, 등장인물, 영화추천

by 오봐정 2025. 6. 27.

2012년에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건축과 함께 찾아오는 첫사랑의 아련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풋풋했던 첫사랑의 기억, 그 집을 다시 만나다."로 정리할 수 있는 감성 작품을 정리했습니다.

 

영화 '건축학 개론' 포스

 

 

(2012년 개봉)

<건축학개론>

감독 : 이용주

배우 :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등

 

 

1. 주요 줄거리

 영화 '건축학개론'30대 건축가 승민이 15년 만에 나타난 첫사랑 서연을 만나 그녀의 옛집을 지어주면서, 잊고 지냈던 풋풋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는 감성 멜로 영화입니다. 현재, 건축가 승민(엄태웅)에게 예전 살던 집을 새로 지어달라는 의뢰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의뢰인으로 나타난 사람은 다름 아닌, 그의 대학 시절 첫사랑 서연(한가인)입니다.

 승민은 갑작스러운 서연의 등장에 당황하고, 어색함 속에서 두 사람은 함께 서연의 옛집을 설계하고 지어가는 과정을 시작합니다. 영화는 이들의 현재 만남과 함께, 1990년대 중반 풋풋했던 대학 시절의 첫 만남을 교차 편집하여 보여줍니다. 20대 초반의 승민(이제훈)서연(수지)은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나 함께 과제를 하며 점차 가까워집니다. 당시 서연은 발랄하고 솔직한 성격으로 승민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승민은 서연에게 첫사랑의 설렘을 느끼지만 풋풋하고 서툴렀던 탓에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합니다.

 과거의 기억 속에서 승민과 서연은 서로에게 설레면서도, 오해와 엇갈림 속에서 풋풋한 첫사랑을 이어갑니다. 현재의 승민과 서연은 함께 집을 지어가는 동안, 잊고 지냈던 과거의 추억과 감정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됩니다. 서연의 집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두 사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들의 첫사랑이 고스란히 담긴 상징적인 공간이 됩니다. 영화는 건축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첫사랑의 아련함과 건축물의 의미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잊고 지냈던 추억과 감성을 선물합니다.

 

 

2.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

 영화 '건축학개론'의 인물 관계는 현재의 건축가 승민(엄태웅)과 그의 첫사랑 의뢰인 서연(한가인), 그리고 이들의 풋풋했던 대학 시절인 과거의 승민(이제훈)서연(수지)을 중심으로 형성됩니다. 현재의 승민은 성공한 건축가이지만 무뚝뚝하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인물입니다. 그는 15년 만에 나타난 첫사랑 서연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면서도, 과거의 아련한 추억과 현재의 복잡한 현실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서연은 건축을 의뢰하며 승민에게 다가오지만, 그녀 또한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삶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물입니다. 이들의 현재 관계는 과거의 추억을 기반으로 한 복잡한 감정선을 보여줍니다.

 과거의 승민(이제훈)은 소심하고 서툰 대학생으로, 발랄하고 적극적인 서연(수지)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합니다. 서연(수지)은 꿈 많고 활발한 건축학과 학생으로, 승민에게 풋풋한 설렘을 느끼지만 승민의 소심함으로 인해 오해를 겪기도 합니다. 이들의 관계는 풋풋한 첫사랑의 설렘과 서툰 감정 표현, 그리고 엇갈림 속에서 피어나는 아련한 로맨스를 보여줍니다.

 승민의 대학 친구 납득이(조정석)는 승민에게 연애 코치를 해주며 영화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는 캐릭터입니다. 그는 승민에게는 든든한 친구이자, 관객들에게는 웃음을 선사하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서연의 친구들도 그녀의 감정 변화에 영향을 미치거나, 당시 시대의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건축학개론'의 등장인물들은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첫사랑의 추억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건축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지나간 시간과 기억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3. 결말

 영화 '건축학개론'의 결말은 현재의 승민(엄태웅)서연(한가인)이 그녀의 옛집을 완성하며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추억을 정리하고, 각자의 삶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아련하고 따뜻한 마무리로 이뤄집니다. 승민은 서연의 집을 지어주는 과정에서 15년 전 풋풋했던 첫사랑의 기억들을 생생하게 떠올리고, 그 시절의 아쉬움과 설렘을 다시금 느낍니다. 서연 또한 승민과의 재회를 통해 과거의 아름다웠던 순간들을 회상하며 복잡한 감정에 휩싸입니다.

 집이 완성될 무렵, 승민과 서연은 서로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지만, 이미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실 앞에서 과거의 사랑을 다시 시작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과 상황이 변했음을 깨닫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진심을 표현하지 못했던 풋풋한 시절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현재의 관계를 유지하기로 선택합니다. 이는 현실적인 어른들의 이별이자, 서로의 삶을 존중하는 성숙한 선택으로 그려집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서연이 새롭게 지어진 집에서 삶을 시작하고, 승민은 자신만의 건축 세계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서연은 승민이 과거 그녀에게 선물하려 했던 'CD 플레이어'를 뒤늦게 발견하고, 그 안에 담긴 노래를 들으며 승민의 진심을 깨닫고 눈물을 흘립니다. 이는 승민의 진심이 뒤늦게나마 서연에게 전달되었음을 의미하며, 관객들에게 아련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결국, 승민과 서연은 다시 만나 사랑을 시작하지는 않지만, 서로의 기억 속에 아름다운 첫사랑으로 영원히 남게 됩니다. 그들의 첫사랑은 완성된 건축물처럼 굳건하게 기억 속에 자리 잡고, 각자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건축학개론'의 결말은 첫사랑의 아련함과 건축물이 가진 기억의 의미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지나간 시간이 남긴 흔적과 그 속에서 성장한 인간의 모습을 따뜻하게 이야기합니다.

 

 

4. 추천 이유

 영화 '건축학개론'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누구나 공감할 만한 풋풋하고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려냈다는 점입니다. 건축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기억을 재구성하는 연출은 영화에 깊이를 더하고, 관객들에게 잊고 지냈던 자신의 첫사랑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순수한 시절의 아름다운 감성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또한,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등 배우들의 완벽한 캐스팅과 자연스러운 연기는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이제훈과 수지는 풋풋하고 서툰 대학생 승민과 서연을 완벽하게 소화하여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냈고, 엄태웅과 한가인은 성숙한 어른이 된 두 인물의 아련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특히, 조정석 배우가 연기한 '납득이' 캐릭터는 영화의 유머와 활력을 불어넣으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마지막으로, 건축물이 단순한 건물을 넘어 기억과 추억을 담는 공간이라는 메시지도 이 영화의 큰 추천 이유입니다. 서연의 집을 짓는 과정은 두 사람의 관계를 다시금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며, 건축물이 가진 상징적인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아련한 첫사랑의 감성과 함께, 공간이 가진 추억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은 분들에게 '건축학개론'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입니다.